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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용대출 신청 증가

2020. 8. 4.

부동산과 주식을 사기위해 신용대출 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신용대출 신청을 해 8월 한도가 마감이 된 지점도 있습니다. 외국계 은행 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까다로워졌어도 신용대출은 연봉의 최대 두 배까지 받을 수 있어 대출이 몰린 겁니다.

신용대출로 받은 자금은 부동산과 주식에 몰리고 있습니다. 주택 매수자금이 필요한 사람이거나 증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투자용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주요 은행들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3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잠시 주춤했으나 5월부터 꾸준히 오름세입니다.

 

부동산 규제로 집 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담보대출이 많이 어려워지다보니 규제가 덜한 신용대출로 몰렸습니다. 서울 아파트 값은 1.12% 정도 올랐고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0.3%가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값은 지난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주식에 몰리는 이유는 초저금리 때문입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2%~4% 대로 낮은 수준입니다. 보통 연 수익률 5%만 나와도 투자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을 보면 현 상황을 알 수 있는데 47조원으로 작년에 비해 70% 높아진 수치입니다. 

 

주식과 부동산은 위험자산입니다. 은행권에서는 위험자산 투자로 신용대출 리스크가 높아졌지만 통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은행이 리스크를 줄여 나갈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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