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세계 1위

미국 IT 기업인 애플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기존이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입니다. 애플은 작년 12월부터 시가총액이 계속 증가세였는데 결국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8000억 달러로 1조 7600억 달러인 아람코를 제쳤습니다. 

장을 몇 달러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추세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도 애플은 계속 증가하였고 아람코는 떨어졌습니다. 집에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플의 기기와 서비스는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장과 교통 수요가 줄면서 원유와 석유제품 판매는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주가는 무려 45%나 급등했습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봐도 11% 늘었습니다. 매출은 어느 기기나 서비스에 치중하지 않고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4대 1 주식분할 계획을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에 아람코 실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유가 폭락 등으로 더 나쁠 것이라 예상됩니다. 매출 감소 추정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입니다.